[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8일 '프랑스 입양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이들은 경남 사천 KAI 본사를 방문해 국산 공격기 FA-50, 기동헬기 KUH(수리온) 등 항공기 개발, 생산현장과 에비에이션센터 등 사회공헌 시설을 견학했다. 일행들은 특히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KAI의 협력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행사에 참가한 토마스 김 데뤼에(Thomas Kim Desruets, 한국명 김영헌)는 "KAI가 에어버스와 국제공동개발을 통해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거의 모든 여객기에 기체부품을 공급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은 KAI 외에도 진주성 등 지역 문화 유적들을 탐방하며 모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번 프랑스 입양인 초청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심경욱 책임연구위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심 위원은 약 30년 전, 프랑스 유학길에 입양아들을 접한 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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