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준기와 박하선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박하선은 이준기에게 딸의 존재 사실과 함께 백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1회에서는 서인혜(박하선)가 장태산(이준기)이 일하는 전당포를 찾아왔다. 인혜의 갑작스런 등장에 태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이었지만, 인혜에게 아이가 생기자 태산은 그를 외면하고 매몰차게 돌아섰다.인혜는 이날 태산에게 다짜고짜 피검사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정을 알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태산에게 인혜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8살 난 딸이 있다는 것. 이 말을 들은 태산은 순간 그 딸이 자신의 친 자식임을 직감했다.또한 그 딸이 현재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고,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태산은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인혜는 그런 태산에게 "아이는 아빠가 죽은 줄 안다. 설마 그럴 리 없겠지만, 아이 볼 생각, 만날 생각하지 마라. 볼 필요도 이유도 자격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인혜의 충격 발언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것. 태산은 딸의 존재와 그런 딸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인혜가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말에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기까지 했다.태산은 자신의 할 말만 하고 나가는 인혜에게 "도대체 왜 낳았어? 왜 낳았냐고. 누가 너한테 애 낳으래?"라고 소리쳤다. 이에 인혜는 "아빠 노릇 해달라는 생각 없다. 그리고 너 죽은 사람이었다. 죽은 사람 살리고 싶지 않아 여태 찾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말하고는 그대로 돌아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서희(김혜옥) 국회의원이 조폭인 문일석(조민기)과 은밀한 만남을 갖고 모종의 거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준 기자 star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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