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벼 공동 방제 위한 광역방제기 시연회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신태인읍 벼농사영농조합법인 농업인 등 40여명 참여 큰 호응"
정읍시 신태인벼농사영농조합(대표 곽현섭)은 6일 신용리·양괴리 일대 경지정리 들녘에서 신태인읍사무소 관계자와 신태인벼농사영농조합 회원,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용 광역방제기 시연회를 가졌다.신태인벼농사영농조합은 이날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광역방제기를 활용, 신태인읍 경지정리지구 약 400ha에 벼 흰잎마름병, 키다리병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병해충 방제작업을 벌였다. 특히 조합원 뿐 아니라 들녘 범주 안에 있는 소농의 논까지도 방제함으로써 인근 농가의 애로도 덜어줬다.
이날 시연회에서 1필지 당 방제시간이 1분정도로 전방 약 50m까지 방제약이 살포되는 현장을 참관한 법인회원들과 농가들은 “신태인 일원의 집단화된 경지정리지구에 효과적인 공동방제가 가능해져 농어촌 일손부족 문제 및 영농비용 절감효과 등 고품질 쌀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시연에 나선 농업용 광역방제기는 신태인 벼농사영농조합이 2013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시비 57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1억 3900만원을 들여 구입한 것으로, 앞으로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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