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캐나다 오일가스 광구 지분 절반 인수

양수영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왼쪽부터), 레이몬드 스미스 벨라트릭스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전무가 계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은 캐나다 알버타주(州) 중서부지역에서 타이트 오일가스를 생산중인 벨라트릭스사와 뱁티스트 지역에 있는 광구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인수한 광구의 면적은 1만2320ac로 지하 사암층에 원유와 가스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장량은 원유로 환산해 4800만배럴로 이 가운데 대우인터와 관련된 지분에 할당되는 양은 1460만배럴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 말까지 총 70여공의 개발정을 시추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시추 개시 후 짧은 시간 안에 상업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지분 인수에는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된 데보니안 사모펀드가 같이 참여했다. 대우인터는 총 투자비 7400만캐나다달러(한화 약 800억원) 가운데 25%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에는 벨라트릭스사가 추가로 인수하는 광구에 대한 공동투자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이동희 부회장은 "최근 에너지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비전통 석유가스 개발로 본격적인 비전통 석유가스 사업영역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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