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비가 내려 습하고 더운 날씨가 반복되며 밤에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선선한 밤에 야외에서 먹는 맥주 한 캔은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지만 한잔, 두잔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가 된다면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을 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 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알코올이 빠져 나갈 때 마다 체내 수분이 같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고, 맵고 짠 음식 보다는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과일 안주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을 마시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모공이 커진다. 열린 모공 속에 화장품이나 노폐물이 들어가게 되면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는 꼼꼼한 세안을 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부산 센텀수의원의 김진경 원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 것이 좋다”며 “충분한 수면으로도 피부의 재생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밤 늦도록 술을 마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이어 김원장은 “이미 피부트러블이나 여드름이 나타나는 이들은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며 “자신의 피부에 따라 사용되는 레이저가 틀리기 때문에 시술 노하우가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치료 후에도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인 각질 정리를 해야 한다. 피부가 두꺼운 지성피부의 경우 주 2~3회 정도, 일반 피부는 주1회, 예민한 피부는 10일~15일에 한번 정도 각질을 제거하고 충분히 피부에 수분을 보습해주는 것이 좋다. 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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