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김수영(32·사진 오른쪽)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왕따, 문제아, 가출소녀 등 방황의 10대 시절을 보내고 마음을 다잡은 후 실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도전! 골든벨' 우승자가 됐다. 명문대를 졸업한 후 세계 굴지의 금융회사에 입사했으나 입사 직후 암 판정을 받으면서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책을 써 유명인사가 됐다.현재 여행가, 작가, 사업가, 강연가, 블로거, 다큐감독, 요가강사, 발리우드 영화배우 등 모두 83개의 꿈을 간직하고 실천중인 김씨에게 가장 큰 꿈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꿈을 찾고 두려움과 망설임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일.그녀는 "꿈을 꿀 토양조차 없이 황폐해진 아이들에게 온기를 주는 일부터 시작하고 싶다"며 "어린이재단의 다양한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또 자신의 저서 '드림레시피'의 인세 10%를 기부하고 드림펀드(가칭)를 조성해 국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사용할 예정이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본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