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가희가 SNS 드라마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를 통해 연기자로 확실한 자리를 잡으며 주연으로 손색없는 연기력을 보여줬다.가희는 지난 22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편씩 공개된 '아헤때'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가희는 의사 심재희로 분하여 섬세하고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했다.심재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마음이 차갑게 얼어붙은 실의에 빠진 여인이다. 그래서 후배 인철의 마음을 알고 있음에도 받아주지 못하는 또 다른 아픔도 가지고 있다.이렇게 '사랑'이라는 주제로 복잡한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가희는 배역에 완벽 몰입하여 기품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차분한 그녀의 이미지에서 풍기는 우아함과 지적인 매력이 역할과 잘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고, '연기자 가희'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또한 가희는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패셔니스타답게 '심재희' 역할에 완벽 빙의 된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가희는 가수 외에도 MC, 연기자, 또 최근에는 블로거로 변신해 끊이지 않는 무한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그녀가 지닌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표출하고 있다.한편, 가희는 드라마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 합격점을 받았으며, 올 가을 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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