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클라라 '과한 섹시?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줄래요'(인터뷰)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클라라가 'SNL 코리아'의 고정크루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클라라는 지난 20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생방송 현장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그동안 'SNL 코리아'를 즐겨봤는데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며 "첫 출연이라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기도 하지만 신동엽 선배와 민교 선배를 비롯해 많은 선배들이 조언과 격려를 해줬다.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났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SNL 코리아'는 다소 선정적인 내용으로 19세 이상 관람가 프로그램이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달 8일 깜짝 카메오로 출연해 몸에 딱 달라붙는 야구복을 입고 시구하는 모습으로 섹시미를 강조한 적이 있는가 하면, 이날도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클라라는 "과장되고 노출 위주의 섹시를 보여드리고 싶진 않다.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야한 섹시가 아니라 개그로 풀어가는 섹시 콘셉트다"며 "즐겁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 코리아'에 첫 크루 출연에도 불구, 실수 하나 없는 능청스런 연기와 유쾌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아빠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아빠가 대중가수다 보니 나도 사람들 앞에 서거나 무대에 서는 것들이 별로 떨리지 않는다"며 "생방송의 묘미가 너무 재밌다. 사람들의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 것도 무척 좋다. 그리고 'SNL 코리아'는 기본적으로 사전에 리허설을 많이 해서 실수를 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클라라는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그램으로 이미지가 호감녀로 바뀌고 싶다. 평소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내 모습을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너무 속상했다"며 "나의 원래 모습을 많이 드러내겠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의 클라라를 꼭 보여 주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그는 이날 형광색의 핫팬츠와 민소매를 입고 운동하는 모습으로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을 발산했다. 또한 팔과 다리를 쭉쭉 뻗는 등 유연성 넘치는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또한 콩트 '가요톱텐'에서 코리아나의 보컬로 유명한 아버지 이승규씨의 노래 '손에 손잡고'를 개사해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클라라는 현재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신시아 정으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사진 송재원 기자 sunn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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