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원 클럽맨'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잔류를 택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협상을 마친 그는 "이번 재계약이 어떤 의미인지 모두들 잘 알 것"이라며 "클럽에서 남다른 배려를 해준 만큼 다음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라드는 1998년 프로 데뷔 후 줄곧 리버풀에만 몸담았다. 팀의 주장으로 남다른 충성심을 보여주며 현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15시즌 동안 남긴 성적은 629경기 159골. 특히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남다른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언 아이레 리버풀 단장은 "향후 2년 동안 제라드의 선수생활을 지켜본 뒤 계약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언제나 제라드와 함께할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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