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중심'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지금의 영광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다이나믹 듀오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 신곡 'BAAAM'으로 씨스타 다비치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음원 음반점수 동영상 점수 시청자위원 점수 합산 결과 다이나믹 듀오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12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중심'까지 1위를 석권하며 데뷔 14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같은 인기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칫 '일주 천하'에 머무를 수도 있다.앞서 1위를 차지한 가수들만 봐도 그렇다. 지난 주 '음악중심'에서 로이킴은 신곡 'Love Love Love'로 1위를 차지했지만, 한 주 만에 왕좌를 내줘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르지도 못했다. 씨스타와 신화는 각각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좀처럼 왕좌를 회복하지 못해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빨라진 트렌드만큼이나 대중의 선호도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미 아이돌 그룹이 가요프로그램을 장악한지 오래이고, 팬층 역시 두텁다. 이 때문에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다이나믹 듀오의 선전은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왕좌에서 내려온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수 있다.다이나믹 듀오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만큼 지금의 인기를 얼마나 더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을지 좀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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