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최근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쿠팡(대표 김범석)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8일 쿠팡은 6월 실적 결산 결과 월 거래액 10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서비스 시작 3년 이내에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쿠팡이 처음이다.쿠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고객 만족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사업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쿠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365일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시행 중이다. 또 전체 상품의 대부분(90%)는 주문 이후 2일 내 고객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배송 체계를 갖추고, 외부 기관을 통한 상품 검증을 병행하는 등 배송과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이 같은 결과로 지난 6월 한달 간 PC 기준 월 방문자 수는 945만명, 6월 회원 수 역시 전월 대비 10% 성장한 약 2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쿠팡은 현재 신규 서비스 런칭, 자체 물류센터 구축, 마케팅 활동 등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1000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범석 대표는 "이번 '월 거래액 1000억 돌파'는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연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월 거래액 1000억 돌파 기념으로 쿠팡 전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할인' '9800원 이상 무료 배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정민 기자 ljm101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