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중국 경기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1만원에서 1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은 59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28.4% 감소해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매출은 성장했으나 채널 확대,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하반기에는 마케팅비 축소와 기저효과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제과 채널확대 효과와 낮아진 기저효과로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11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중국 매출은 1조2067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각각 22.7%, 17.7%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와 베트남도 20% 이상 매출, 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그러나 2분기 중국 경기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를 감안해 수익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는 141만원에서 1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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