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2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미국 제조업이 전망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신호가 나오면서 닷새째 랠리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빠지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닛케이 225 가격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1만4000.22로 오전 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1.1% 오른 1163.45를 기록했다. 북미지역 판매가 46%에 이르는 혼다자동차는 1.8% 뛰었고, 도요타자동차도 1.5% 상승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원자력 누출 사고 이후 처음으로 1개 공장을 재가동한다는 보도 이후 5.4% 올랐다. 도쿄 소재 투자회사 DIAM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쿠니노보 다케우치는 "미국 경, 제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이 예상 보다 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일본 기업들의 실적도 엔화 약세로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날 사흘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1시21분 기준 전일대비 0.41% 하락한 1987.16을, CSI300지수도 0.37% 내린 2205.02를 각각 기록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같은시간 0.57% 빠진 2만685.09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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