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금융시장에 대한 부양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베를린에서 ECB의 부양책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에 대해서 "물가상승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최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드라기 총재는 "재정 위기국들이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며 "유로존은 1년 전보다 훨씬 안정화됐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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