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위해 4개부처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기상·해양·환경 관측위성인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추진을 위해 4개 정부부처가 힘을 모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환경부(장관 윤성규),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 기상청(청장 이일수)은 25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및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4개 기관은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위성정보 활용 ▲우주산업화 협력 ▲우주동향 공유 ▲정책협의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 또 정례적으로 부처간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연계 및 개발·활용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지난 2011년 7월부터 진행한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사업은 총 669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기상위성 발사, 2018년 해양·환경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오늘 MOU 체결은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우주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부처 간 장벽을 없애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관측용위성 개발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위성관측으로 얻어진 환경분야 정보들이 국가정책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고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4개 부처는 정지궤도복합위성 기술개발과 함께 우주기술을 활용한 산업화를 공동 추진해 우주기술 자립 및 우주강국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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