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 1,3동 2-3 정비구역 해제

천호뉴타운 7구역과 전호 3-1, 천호 3-2는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 천호 2-3구역 정비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천호뉴타운 7구역 및 천호 1·3동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등 총 4개 구역에 대해 주민투표 결과 천호7구역, 천호3-1(천호동 210-7일원), 천호3-2(천호동 178일원)은‘사업추진’으로 천호2-3(천호동 91-52일원)구역은‘사업해제’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난 14일 천호뉴타운 7구역 개표 결과 토지 등 소유자 총 826명중 509명(61.6%)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사업해제 요청이 154(18.6%)로 나타났다.19일 열린 천호 1·3동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3개 구역 개표결과 3-1구역(천호동 210-7일원)은 토지 등 소유자 총 1038명중 561명(54.0%)이 투표에 참여, 사업해제 요청이 172명(16.57%)으로 나타났다. 3-2구역(천호동 178일원)은 토지등소유자 총 745명 중 385명(51.6%)이 투표, 이 중 사업해제 요청이 156명(20.9%)으로 집계돼 해제 요건(30%이상)에 미달됨으로써 당초계획 대로 정비구역지정등 사업을 정상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2-3구역(천호동 91-52일원)은 토지 등 소유자 총 466명중 246명(52.7%)이 투표에 참여, 이 중 사업해제 요청이 185명(39.69%)으로 사업추진 반대가 30%이상으로 나타나 정비사업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 강동구는 4월29일부터 6월13일까지 45일간 구역해제 또는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우편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 실시해 주민투표 실시기간 중 주민설명회를 7회 실시, 민간전문가인 실태조사관이 직접 토지소유자를 방문하여 실태조사 취지, 사업성 분석내용 등에 대한 주민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강동구는 앞으로 천호뉴타운 7구역과 천호동 3-1구역, 3-2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그러나 천호동 2-3구역은 서울시와 협의,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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