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 정도로 목표설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정부는 14일 경제특구 창설과 3년간 설비투자에 70조 엔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성장전략을 의결했다.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13일 오후 경제자문회의를 열고,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 방침인 '뼈대가 굵은 방침'을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자문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기초 재정수지 적자를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2015년까지 2010년의 반으로 줄이고 2020년에는 흑자로 전환하는 목표를 정했다. 일본 정부는 또 경제살리기와 재정건전환의 선순환에 따라 2022년까지 10년간의 성장률을 연평균 3 %, 물가를 반영한 실질성장률을 2 % 정도로 설정했다. 아마리 아키라 경제 재정 · 재생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후 기자 회견을 갖고 경제 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 방침인 ‘굵직한 정책’을 각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히고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이다) 3 개의 화살을 동시에 추진하고 경제살리기와 재정 건전화의 양립을 위한 노력을 통해 디플레이션에서 조기에 벗어나 일본 경제를 재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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