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은행장 사표 제출

[아시아경제 장승기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이르면 다음 주부터 새 은행장 선임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3일 광주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던 송 행장은 12일 모 회사인 우리금융그룹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행장은 지난 10일 “오는 14일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면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송 행장은 최근 임원들과의 회동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재신임을 받더라도 물러나겠다”고 확고한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14일 주주총회에서 이순우 회장이 승인을 받고 취임하면 이르면 다음 주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함께 새 행장 선임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은행 새 행장에 은행 내부 인사가 기용될 지, 우리금융그룹 임원이 선임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새 행장 후보로는 광주전남 출신의 우리은행 임원과 광주은행 현 임원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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