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신예밴드 쏜애플이 데이브레이크, 이지형과 한솥밥을 먹는다.7일 해피로봇레코드는 "2013년 밴드 음악 씬의 최대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대형신인 쏜애플(윤성현, 심재현, 한승찬, 방요셉)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쏜애플은 드라마틱한 음색과 싸이키델릭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밴드. 이들은 2010년 자주제작형태의 1집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를 발표, 음악 웹진들의 극찬과 더불어 초판 전량 매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특히 이 앨범은 인디 전문 음반 매장에서는 상당기간 판매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최근까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연이은 단독 콘서트의 매진으로 음악 관계자들의 큰 주목까지 받아왔다.쏜애플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2년간의 휴지기를 갖은 쏜애플은 2013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알아보던 중 해피로봇 레코드와 전격적으로 뜻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쏜애플은 "아티스트 중심적인 레이블의 방향성에 공감했음은 물론 음악적인 면모가 강한 레이블 컬러로 인해 밴드가 큰 고민 없이 음악에만 좀 더 집중할 수 있으리란 판단에 동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해피로봇레코드와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지형, 권순관(노리플라이), 오지은, 장세용 등 싱어송라이터에 이어 랄라스윗, 솔루션스, 애플스 등의 개성 넘치는 남녀 듀오 팀을 탄생시킨 '홍대 씬'의 명가. 이들은 데이브레이크, 칵스, 소란, 쏜애플 등 밴드 라인까지 형성하게 되면서 대표적인 음악 레이블의 면모를 강화하게 됐다.한편 쏜애플은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밴드의 시대' 출연을 통해 신예답지 않은 거침없는 무대연출과 곡 해석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칵스의 기획공연 'PiXEL', 해피로봇 레이블 쇼인 'live THEY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등의 연이은 공연 출연과 더불어 2집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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