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전환 후 낙폭 확대..1980선 등락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 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6%) 내린 1984.3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과 경제지표 악화에도 경제지표 악화가 양적완화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날보다 0.44% 오른 1998.38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점차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88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다. 운송장비(1.20%)와 철강·금속(0.84%), 전기가스업(0.75%), 건설업(0.35%)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1.96%)과 섬유·의복(-1.49%), 음식료품(-1.21%), 통신업(-0.93%)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1.42%)와 기아차(0.84%), 현대차(0.23%)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95%)과 삼성생명(0.94%), SK하이닉스(0.78%) 등도 상승세다. 반면 신한지주(-0.99%), LG화학(-0.36%)은 하락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1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96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 중 하락 전환하며 전날보다 6.36포인트(1.12%) 내린 563.05에 거래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내려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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