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세계 최대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5억弗 무역보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Sadara) 석유화학 설비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한 5억달러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총 사업비 193억달러가 투입돼 금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단일 석유화학 설비 사업인 사다라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에 에탄ㆍ나프타 등을 원료로 13종의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 아람코(지분 65%)와 미국 다우케미컬(지분 35%)이 PF 방식으로 126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건에는 무역보험공사와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외에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의 정책금융 기관이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한다.우리나라 기업은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분해ㆍ저장 설비 등 총 24억달러의 설계ㆍ조달ㆍ건설 일괄수주(EPC)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국내 119개 중소ㆍ중견기업이 EPC 계약의 협력사로 참여해 3억달러의 설비 및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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