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소폭 약세를 이어가며 1990선에 머물고 있다.지난 주 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강도가 미미한 데다 외국인은 전기전자(IT), 운송장비 등 주요 업종에 대해서는 '사자'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3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5%) 내린 1995.96을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은 7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51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도 166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현재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이 2~3%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증권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58%), 운송장비(0.44%) 등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삼성전자(0.72%), 현대차(0.47%), 기아차(0.67%)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포스코(-0.31%),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NHN 등은 조정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5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48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0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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