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지역 내 공원을 그 지역의 단체나 시민이 스스로 가꾸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민참여 1사(社) 1공원(公園)'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시는 '1사 1공원' 사업의 제1호 참여회사인 삼성테크윈과 오는 6월10일 이재명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테크윈 임직원 2000명은 앞으로 3년동안 분당구 삼평동 697 봇들공원(15만4424㎡)을 월1회 이상 쓰레기 줍기, 화단 가꾸기, 잡초제거 등 쾌적하고 안전하게 꾸미게 된다. 앞서 삼성테크윈은 31일 '36주년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 봇들공원 인근 달팽이어린이공원에 화단을 조성하고 베고니아, 천일홍 등 여름 꽃 3700본을 식재한다. 성남시는 '시민참여 1사 1공원' 사업 참여 단체에 대해 쓰레기봉투, 집게 등 최소한의 청소용품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공원 관리에 나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참여 1사 1공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단체, 기업 등은 성남시청 공원과(031~729~4383)로 문의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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