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아시아금융포럼'은 금융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이날 행사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장, 홍기택 KDB금융지주회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신충식 NH농협은행장 등 금융권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금융권 관계자 뿐 아니라 대학생, 외국계 금융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도 행사장을 찾아 이번 포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아비마뉴 싱 두바이 국제금융연구소 디렉터는 수백만원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본인이 일체 부담해 이날 포럼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행사에 앞서 주요 내빈과 아시아경제신문 관계자들은 별도의 티타임을 통해 인사와 안부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이번 포럼을 준비한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현 부총리는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세계 각국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바쁜 월요일 아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최근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이순우 내정자에 대한 축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게 "일이 많아지시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티타임장에는 이슬람금융전문대 총장인 다우드 비커리 압둘라씨도 참석했다. 그는 "한국의 금융업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시장에 대한 의견과 입장을 들어보고 싶었다"면서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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