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자료제공 : 부동산뱅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5월4주차 재건축아파트(0.05%)와 일반아파트(0.02%) 매매가격은 올랐고 주상복합(-0.03%)은 하락했다.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강남구(0.12%)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11%), 용산구(0.02%)등에서도 올랐다. 관악구(-1.22%)는 떨어졌다.중개업소들은 재건축 아파트 호가는 올랐지만 거래는 크게 줄었다는 반응이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112㎡(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지난주보다 5500만원 오른 7억6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일주일 새 2300만원이 올라 7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일반아파트는 중구(0.51%), 송파구(0.21%), 마포구(0.2%), 금천구(0.19%), 성동구(0.11%)등이 올랐고 도봉구, 서초구, 성북구 등은 지난주와 같았다.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은 동작구(-0.17%), 강남구(-0.17%), 노원구(-0.09%) 등이었다. 경기도는 부천시(0.29%)가 가장 많이 올랐고 양주시(-0.31%), 광명시(-0.14%)등은 하락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시(0.3%), 대구시(0.05%)가 올랐고 부산시(-0.01%)는 떨어졌다.장재현 부동산뱅크 콘텐츠비즈니스팀장은 "재건축아파트 가격만 오르고 주변 아파트 매매가는 그대로인 상태"라며 "4·1대책 이후 집주인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져 호가를 높게 부르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관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