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여배우 리빙빙(李氷氷·40·사진)이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 4' 출연을 확정해 영화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1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빙빙은 중미 합작 영화 '트랜스포머 4'에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스탠리 투치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제작진은 이미 2명의 톱배우와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4명 등 중국 배우 6명을 캐스팅할 계획이다. '트랜스포머' 1~3편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리빙빙과 함께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 리빙빙 덕분에 영화가 더 빛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리빙빙 역시 "마크 월버그와 함께 출연하게 돼 흥분된다.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제의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트랜스포머 4 타이틀 이미지
1973년생인 리빙빙은 20여편의 중국 영화를 비롯해 '포비든 킹덤',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등 헐리우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웨인 왕 감독이 연출한 중국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선 한국 배우 전지현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리빙빙의 출연 확정 소식은 중국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일부 영화팬들은 '아이언맨3'에 엑스트라급으로 출연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예를 들며 리빙빙 역시 별볼일 없는 조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한편 제작사는 현재 오디션을 통해서 '트랜스포머4'에 출연할 중국 배우들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부터 인터넷 접수가 시작됐고 오는 8월 10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들은 모두 '트랜스포머4'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게 된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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