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영업익 가이던스를 달성 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조동필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이후 해외 원가율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5834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향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필리핀 'Petron RMP-2' 프로젝트의 기성 확대가 지속되고 추가적인 해외 사업장 예상 원가율 조정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이후 해외 원가율이 개선돼 2013년 연간 해외 매출총이익률(GP 마진)은 10~1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그는 "1분기 해외수주가 매우 부진했으나, 4월 이후 해외수주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해외수주를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에서 대형 공사 입찰에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돼 해외수주 중심의 성장성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연결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주요 연결 자회사의 지난해 합산 실적은 매출액 6431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지난 1분기에만 매출액 159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해 2013년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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