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융합형 과학영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27개 대학부설 영재교육기관에 올해 3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미래부는 22일 국가지정 대학부설 영재교육원(27개)과 과학영재학교(4개), 과학고(21개)의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분야를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올해 과학영재교육 지원 사업은 ▲영재교육기관의 영재교육을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하고, ▲8개 국제과학올림피아드를 통한 영재교육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며, ▲영재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2013~2017 제2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또 미래부는 한국과학영재학교 등에 융합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연구개발능력과 ‘상상-도전-창업’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연구교육(R&E)'과 '아이디어실현과제(I&D)'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구교육에서는 물리·화학·생물 등 교과와 연계된 주제에 대한 심화 연구활동이 이뤄지며, 아이디어 실현 과제는 과학기술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토대로 제품개발 등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27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복수 과목 이수제, 융합트랙 등 융합형 영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도입을 통해 방과후·주말·방학을 활용하는 융합교육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한편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 같은 융합형 영재교육 발전방향을 이달 23~2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공동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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