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창조경제' 이해시켜라'..미래부 장차관 트윗 중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트위터 계정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알리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온라인공간을 통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22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미래부는 트위터를 이용해 창조경제 관련 정책과 미래부의 활동을 적극 알리고 있다.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잠시 뜸했던 트위터를 다시 시작했다.최 장관은 16일 처음으로 ‘@minister_msip’란 계정으로 트위터를 시작해 3건의 글을 올렸다. 16일에는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언급했고, 20일에는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의 회동과 역대 과학기술·ICT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를 알렸다. 미래부는 지난달 9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이래 152개의 트윗을 올렸으며,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는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나 ‘창조경제 캐치프레이즈’ 국민공모 등 13건을 올렸다.윤종록 2차관은 트위터 계정 ‘호모디지쿠스(@HomoDigicus)’를 통해 미래부의 주요 정책추진 현황을 알리는 한편 창조경제의 모델인 이스라엘 등 해외의 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호모디지쿠스’는 윤 2차관이 지난 2009년 출간한 저서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를 뜻한다.윤 2차관은 지난 19일 “미래부는 오는 29일 발표할 창조경제 실행계획을 위해 여러 부처와 합동으로 대한민국에 필요한 ‘비타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지난 3월28일 한국무역협회 오찬에서 직접 강연했던 동영상을 올려 “창조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또 18일에는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민관 합동 벤처육성펀드)의 성장률을 직접 제시하면서 “젊은이들이 의사와 변호사 대신 창업에 매진하게 된 것이 창업국가 이스라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고, 17일에는 “창조경제의 지향점 중 하나는 우리 젊은이들이 우수한 두뇌를 앞세워 겁없이 도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2차관은 지난 2009년 7월30일 트위터 계정을 만든 이래 545개의 트윗을 올렸으며 7042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지난해까지 활발하게 트위터를 통해 소통했던 윤 2차관은 1월 이후에는 새 글이 뜸했다. 새 정부 출범과 미래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바쁜 일정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달부터 7개의 트윗글을 올리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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