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불운 속 연속 안타 행진 마감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에서 막을 내렸다.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종전 0.340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 2회 상대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머문 이대호는 4회 상대 호수비에 안타를 도둑맞았다. 중전 안타성 타구가 점프한 2루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불운은 7회 한 차례 더 있었다. 미우라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러가 그대로 1루에서 아웃됐다. 9회 2사 2루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호르헤 소사로부터 고의4구를 얻어 출루했다.이대호의 침묵 속에 오릭스는 1-4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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