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종로 소풍 갑니다

종로구,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종로의 명소를 둘러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여행 종로소풍'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가정의 달을 맞아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종로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여행 종로소풍'을 개최한다. 종로소풍이란 ‘종로 소중한 풍경’ 줄임말로 좀처럼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안전하고 즐겁게 종로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역사여행 지원사업 중 하나다. 종로구 주최, 종로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100여 명과 종로구청장 외 25명 초청인사들이 함께 참여한다.행사의 시작은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접수, 사업소개 동영상 상영 등 기념식과 기념 촬영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종로 역사문화여행이 시작된다.

올 초 진행한 역사문화여행 종로소풍 장면<br />

역사문화여행에는 전문 역사문화해설사 3명이 동행, 모든 참가자들을 장애유형과 건강상태를 고려, 3개조로 나누어 출발한다.코스는 종로장애인복지관 →청와대 무궁화동산→ 경복궁 →광화문광장 →청계천을 둘러보고 수표교에서 조별로 간단히 참여소감 등을 나눈 후 해산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좀처럼 야외활동을 할 기회가 없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문화여행 종로소풍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세상 밖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사회적응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걸으며 서로 소통하면서 가족애를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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