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국비 820만원 지원 받아…문학 활동 프로그램 운영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3년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전국 각지에 있는 공·사립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을 대상으로 ‘2013년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 공모를 실시,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을 비롯해 70개 기관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자 선정 기관 1곳당 문학프로그램 운영비 및 문학작가 문학활동 프로그램 운영비, 작품 활동비 등 820만원을 지원하며 남구는 정부 지원금으로 오는 23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관내 도서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문학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활동 프로그램은 ‘날 좀 내버려 둬’, ‘늦게 피는 꽃’의 저자인 양인자 아동문학작가가 방림1동 소망지역아동센터(매주 목요일)와 진월·효덕 작은도서관(매주 금요일)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들이 직접 동화작가가 돼 보는 체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동화책 속 이야기 전개 및 갈등 과정 파악과 등장인물 성격 분석 등을 통해 글쓰기와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정원은 총 60명으로,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의 자녀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22일까지다. 기차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보도서관 어린이실(062-607-2528)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작가 파견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공간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참여 학생들이 문학적 소양을 다져 향후 창작 동아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