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르신 꽃 달고 장수양말 신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어르신들의 마음을 직접 살피는 복지행정 펼치겠다”“장흥읍 어버이날 맞아 관내 경로당에 사랑의 장수양말 전달”“장흥읍 여직원 봉사대,관내8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경로당방문 안부 살펴”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장흥읍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희망의 5월 이어가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장흥읍은 어버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장승호 장흥읍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미등록 경로당과 대표 경로당을 방문 사랑의 장수양말을 전달하고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는 소소한 생활이야기를 나누는 등 밀착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그동안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과 향후 열리게 될 물 축제 소식을 묻는 어르신들에게 답변을 해 드려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려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야기 사랑방에 온 손님처럼 편한 마음으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 뭉클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현장을 뛰며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직접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흥읍사무소 여직원으로 구성된 ‘오렌지 모임’ 회원 20여명은 지난 어버이날에 관내 85세 이상 어르신 및 독거노인 300여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기 행사를 추진, 독거노인들과 어르신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 드렸다. 금년 읍사무소 여직원으로 구성된 오렌지회는 이번 어버이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오렌지 봉사단’을 꾸려 관내 경로당 청소 및 어르신들에게 기부·나눔·봉사를 퍼트리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장흥읍 관계자는 “향후 장흥읍에서는 기부 희망업소와 관내 미등록 경로당을 1:1 매칭하는 사랑의 띠 결연식을 개최하고 기부 나눔 분위기를 확산, 관내 경로당으로 확대 파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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