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아동청소년센터
그동안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가 분절적으로 추진하면서 중복서비스와 함께 사각지대가 발생해 학부모 혼선과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성북아동청소년센터는 중부수도사업소에서 사용하던 2층 규모의 폐가압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아울러 그 동안 별다른 공공시설이 없던 정릉지역에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시설을 설립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복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인 우수행정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최근 국회에서 아이돌봄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의 개관은 진일보한 돌봄체계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가족 구조의 약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변변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보고 이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이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 개관식은 3일 오후 1시30분 거행되며 내외귀빈과 지역내 아동청소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