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셀카 '야구공 비켜간 이유는 천사 때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한 TV 리포터가 찍은 '가장 무서운 셀카'가 화제다. 29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는 선 스포츠 TV 리포터 켈리 내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가장 무서운 셀카' 사진을 소개했다.사진 속에는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내쉬의 뒤로 야구공이 날아오는 모습이 보인다. 자칫 공에 맞기라도 한다면 머리에 큰 상처가 생길 것이 분명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지난 26일 내쉬는 보스턴 펜웨이파크 야구 경기장에서 취재를 하다 잠시 짬을 내 메사추세츠주에 사는 가족들에게 보낼 셀카를 찍기로 했다.외야석에서 한참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던 그녀는 갑자기 방송 프로듀서인 아트 드라이스가 "머리 조심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의 머리를 향해 타자가 친 야구공이 날아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쉬는 재빨리 몸을 피했고 다행히 공은 그녀를 비켜갔다.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공은 그녀의 머리 바로 뒤까지 와 있었다.'폭스 스포츠 플로리다'와의 인터뷰에서 내쉬는 한가지 재밌는 사실을 털어놨다. 공을 맞지 않았던 이유가 '천사'의 도움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듣고 웃을지도 모르지만 외야석에 진짜 천사가 있었던 것같다"며 "당시 내 가방에는 영화 '외야의 천사들(Angels in the Outfield)' DVD가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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