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 2년만에 교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국무부의 클리퍼드 하트 북핵 6자회담특사가 홍콩 주재 총영사로 발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6월 성 김 한국 주재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취임한 하트 특사는 단 한 차례도 6자회담에 참석하지 못하고, 최근 한반도 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약 2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지난달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른바 '뉴욕채널'의 미국 측 당국자로 활동하며 비공식적인 대북 외교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한성렬 차석대사가 오는 8월께 물러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채널의 두 당국자가 비슷한 시기에 교체되는 셈이 됐다. 하트 특사의 후임 물망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외교관인 하트 특사는 이라크, 대만, 중국 등에서 근무했으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도 활동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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