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중국 위해시에 23호점을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뚜레쥬르가 중국에서 벌써 4번째 도시로 진출하게 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위해시는 중국 산둥 반도 북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로 산둥성 경제 및 관광도시로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뚜레쥬르의 첫 위해 지역 매장이자 중국 내 23호점인 뚜레쥬르 위해점은 대규모 복합단지인 위고광장에 최근 문을 연 롯데백화점 1층에 자리잡았다. 뚜레쥬르는 이곳에서 건강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조하며 고품질 빵과 케이크 등 총 2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뚜레쥬르는 올해 중국 내 매장 확장과 더불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첫 사례로 오기환 감독의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영토가 넓은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면 각 주요 도시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1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사천성 지역 등 다른 도시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면서 각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뚜레쥬르는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외에도 비비고, 빕스, 투썸 등이 해외에 진출해 총 148 개의 매장을 두고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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