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이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하이투자증권 지점과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2호'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하이골드오션12호 선박펀드는 5만7000 중량톤(DWT) 수프라막스 2척을 건조해 현대상선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운항하는 구조다. 3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0%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하이골드오션12호는 선박잔존물가치보장보험인 RVI(Resudual Value Insurance)에 가입하여 선가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했고 펀드 설정 후 선박 건조기간을 최소한(설정 후 1~2개월 이내 선박인도)으로 단축시켜, 목표사업기간을 약 3년으로 축소했다.또 분리과세 혜택으로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13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5.5%(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되고,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5.4%(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되며 종합소득과제표준에서 전액 제외되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게다가 최근 해양수산부는 선박펀드의 투자가 해운기업의 원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 지배선대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선박펀드 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 연장(2013년->2016년)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 절세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8월 자본시장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1년 3월에는 100%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2호(약 700억원 규모), 2012년에는 하이골드오션3호(약 817억원 규모)와 하이골드오션8호(약 758억원)를 연이어 출시하며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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