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그룹이 지난달 초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또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자녀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교 졸업 때까지의 학자금 전액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구본무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다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자는 뜻에서다.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시민을 구하기 위해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한 고 정옥성 경감 소식에 고인이 보여준 살신성인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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