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기자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대선주조가 러시아 해군 측에 소주 2000병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군함에 시원소주, 시원프리미엄, 즐거워예 100상자(2000병)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러시아 해군 호위함 '마르샬 샤포시니코프(Marshal Shaposhnikov)'호는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항 중 장병들의 휴식과 우리 해군과의 유대 강화 등을 위해 구조선, 군수 지원선과 함께 14일 입항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들은 소주 특유의 톡 쏘면서 부드러운 맛을 굉장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해군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사의 제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