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플로리다주가 거대 달팽이의 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몸집이 쥐와 비슷한 외래종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가 농작물은 물론 회반죽, 콘크리트까지 먹어치우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플로리다주 남부지역에서 아프리카 대왕달팽이가 발견되기 시작했다.마이애미 데이드 지역에서 1년간 잡아 없앤 달팽이만 해도 12만 마리에 달한다. 5, 6월에 걸쳐 플로리다 지역의 우기가 끝나고 나면 이 달팽이의 개체수는 현재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는 500종류에 달하는 작물을 먹어치울 뿐 아니라 1년에 12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달팽이가 내뿜는 점액질에는 인간에게 수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까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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