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아경, 정경화의 '아프리카 돕기 콘서트' 개최

정경화의 전설의 선율이 옵니다···아경과 함께하는 감동의 봄밤

지난 가을(9월3일)의 잊지 못할 사랑이 이 고운 봄날 다시 돌아옵니다. 살아있는 바이올린의 전설 정경화의 '아프리카 생명살리기 자선 콘서트'를 아시아경제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5월8일에 마련합니다. 여운으로 남았던 진한 감동을 새롭게 맛보십시오.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년)는 여섯 곡의 파르티타를 선보였는데, 그 표지에는 이렇게 써놓았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유명한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악장 '샤콘느(Chaconne)'를 들은 브람스는 클라라 슈만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지요. "내가 이런 영감을 얻어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면 너무나 벅찬 흥분과 감동에 미쳐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숨이 멎을 만큼 강렬한 아름다움이 뿜어 나오는 바이올린 선율이 바로 바흐의 파르티타입니다.  정경화는 바흐의 무반주 솔로 파르티타를, 앙리 베르그송이 말했던 '창조적 진화'로 새롭게 해석해낼 것입니다. 또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 명곡들을 연주해 꽉 찬 무대를 선사할 것입니다. 작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최고의 파트너 케빈 커너와 함께 선사할 최고의 레퍼토리입니다.  음악(音樂)이라는 말의 뜻이 '소리의 즐거움'인 것처럼, 이번 봄 연주회는 여러분의 귀를 행복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귀만큼이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은, 공연 수익금을 온누리교회를 통해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일입니다. 온갖 생명이 돋아나는 봄날, 그늘진 삶 속에서 굶주린 아이들의 눈물을 닦는 일 또한, 천상으로 울려퍼지는 고운 음악이 아니겠습니까. 객석의 많은 분들이 따뜻한 심장으로 연주하는 또 하나의 바이올린이 아닐까 합니다. 이 행사는 티켓 판매를 하지 않는지라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및 장소 : 2013년 5월8일(수)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프로그램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흐 무반주 솔로 파르티타 외◆주최 : 아시아경제신문, 아시아경제팍스TV, 팍스넷<ⓒ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