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찬기자
▲충남 태안군 고남리에 들어설 예정인 사업지 앞 전경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친환경 고급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태안군 고남리 안면도 바닷가의 펜션부지가 분양된다.필지면적은 약 630㎡이며 분양가는 3.3㎡당 200만원으로 주변시세(보상가격 230만원)보다 저렴하다. 해당 사업부지는 영목항에 인접해 있으며 북서 및 남동측 양면이 바다에 접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부지 남서쪽에는 해상공원이 계획돼 있다.영목항은 카페리 등의 대형 선박을 비롯해 소형어선 등의 접안이 가능하고 대규모 수산물위판장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수산물 구입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사업부지 인근 보령해수욕장은 매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는 국내·외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지로 배후 숙박 수요도 풍부하다.현재 국제 수준의 해양관광지 건설을 목표로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373만2831㎡에는 해수온천과 콘도, 테마파크, 골프장, 연수마을 등을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대로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보령~태안을 자동차로 10분대에 연결해줄 국도 77호선 도로공사(보령~태안간 연륙교)가 오는 2018년께 준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보령~태안간 연육교 건설은 서해안관광 2000만시대를 선도할 교두보 역할로 기대되는 등 지역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 사업이다. 사업부지는 보령~태안간 연육교 개통시 안면도로 진입하는 첫 번째 접근로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면도와 보령 등에는 매년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들이 선호하는 펜션과 호텔 등 숙박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바다 조망이 가능한 펜션부지는 갈수록 줄어들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문의 042-487-7333)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