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메디컬 코리아 2013-제4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주제별 8개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신흥시장 맞춤형 미래전략'을 주제로 각 국가별 보건의료 수요와 협력방안,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생태계 파악 및 협력방안, 환자중심 서비스의 경향 및 전망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심장수술과 미용성형 수술을 소개하는 세션이 별도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3일차 세션을 제주도에서 연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사우디 보건부 장관을 포함한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들이 컨퍼런스 기간 중 한-사우디 보건의료 협력 세미나를 열고, 국내 의료기관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미국, 베트남, 말레이사아 등 10개국 33명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략국가 바이어 30여명들과는 한국 의료기관·유치업체간 비즈니스미팅 250여건을 주선키로 했다. 특히 정부간 양해각서(MOU) 체결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모색중인 카자흐스탄의 환자송출기관 마시모프 웰니스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는 별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영양사회에서 개발한 중동식, 러시아식, 몽골식 등 3개국 외국인 환자식 9개도 전시된다.이와 함께 연말에 열렸던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이 올해부터 메디컬코리아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연세 세브란스병원, JK성형외과, 휴케어가 선정됐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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