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인터넷서 허위광고로 4500만원 가로챈 혐의 구속영장 신청인터넷 중고매매 거래 카페에서 휴대폰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쌍둥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2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매매 거래 카페에서 휴대폰을 싸게 판다고 허위 광고를 낸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주모(28) 쌍둥이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주씨 형제는 지난해 4월7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최신 휴대전화나 시계, 테블릿PC, MP3 등의 물건을 싸게 판다는 광고 글을 게재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변모(24)씨 등 160명으로부터 모두 4500만원을 송금 받아 잠적한 혐의다.조사결과 사기 등 혐의로 수배중인 주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입금 받으면 물건은 보내지 않고 바로 휴대전화 번호, 통장 계좌 번호를 변경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시중보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며 “물품 거래시 유니크로 등 안전 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