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연극인 손숙 씨가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은 지난 1일 오전 마포구청에서 손숙 신임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주었다. <br />
현재 CBS 라디오 프로그램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진행하고 있는 손 이사장은 1989년 MBC ‘여성시대’를 시작으로 24년째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표작인 연극 ‘어머니’에 14년째 출연 하는 등 매년 3~4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마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계의 덕망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월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하고 적임자를 물색 중 손 이사장을 영입함에 따라 마포문화재단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한껏 높아지게 됐다.마포구 홍대앞 산울림 소극장에서 연기 50주년 특별공연으로 치매 노인을 다룬 연극 ‘나의 황홀한 실종기’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손 이사장은 “복지도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연극 등 기초 예술이 튼튼해야 한다”며 “마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