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종양 표적 치료 기술 유럽서 특허 취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 표적 치료를 위한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뇌종양을 비롯해 간혈종, 대장암, B임파구 악성 신생물 질환 등 종양 추적과 진단·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유럽 특허청을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6개 국가에 동시 등록됐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종양 세포의 특성과 체내에 투여한 줄기세포의 관찰·검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며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유전자 개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종양의 예방과 치료 등에 특허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에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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