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이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안양, 과천, 시흥, 부천 등 4개 시 1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는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학교급식의 질 제고 및 안전성 확보, 식재료 선정의 전문성 증진,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4개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식재료 품질향상과 함께 1억 5000만원(기초가격대비 7.9%)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 식재료 공동구매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이 4개 시 143개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위생 81.7% ▲수ㆍ발주 71.8% ▲품질 67.8% ▲가격 65.0% ▲종합 만족도 64.4% 등 개선효과가 뚜렷했다. 공동구매 확대에 대해서도 76.8%가 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지난해 시범학교 외에도 올해 6월부터 수요조사를 거쳐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이 질 높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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