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차바이오앤에 대해 올해가 병원운영 확대를 통해 병원의 플랫폼 가치를 높여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차바이오앤은 지난해 매출액 4611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4.9%, 431.6%씩 성장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병원 운영 사업부문에서 LA CHA HPMC가 메디케어와 메디칼과 같은 정부의료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매출과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의 경우도 CHA HPMC의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광학부문의 이익증가 및 차움 등의 턴어라운드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차바이오앤은 국내 차병원 및 CHA HPMC의 병원운영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고, 향후 미국 및 아시아지역으로의 병원운영 확대가 예상되므로 병원 플랫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한 "차바이오앤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소유하고 있어서 이 파이프라인의 임상 등을 확대되는 병원체인을 활용하게 될 경우 바이오·병원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부정책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근혜 정부에서 핵심산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시키기로 함에 따라 첨단의료기술 개발 분야 집중 투자,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유치채널 다양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펀드 조성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차바이오앤의 경우 세포치료제 개발을 비롯해 병원운영 해외진출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이런 정부정책에 수혜를 받을 것이고, 국내 의료기관 영리화에 대해서도 선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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