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000억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40세 이하 젊은 주식부호는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40세 이하 주식보유자는 19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부장(35)을 비롯해 23명이었다. 구 부장은 지난 8일 기준 보유주식가치가 5685억원으로 40세 이하 '젊은 부호' 1위였다. 이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장남인 김남호(38) 동부제철 부장이 4951억원으로 2위,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39)이 4416억원으로 3위였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장남인 장세준씨(39)는 3561억원으로 4위, 김영찬 골프존 회장 장남인 김원일 사장(38)은 3421억원으로 5위였다. 그 뒤를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장남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3269억원),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차남인 장세환씨(2434억원), 금호석유화학 회장 장남인 박준경 상무보(2347억원)가 이었다.또 송병준 게임빌 사장이 1764억원,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이 1745억원,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아들과 딸인 민호·민규씨가 나란히 1566억원을 기록했다. 민규씨는 특히 40대 이하 젊은 여성부호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차남인 정홍 군은 9살의 나이에 평가액 211억원을 보유해 조사대상자 중 가장 나이가 어렸다.한편 상장사 주식 보유액이 100억원 이상인 40세 이하 젊은 부호 195명 중 여성은 54명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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